한눈에 보기
- 재료: 1잔에 홍차 티백 1개(진하게 마시려면 2개), 물 200mL, 우유 200mL, 설탕 2작은술, 꿀 2작은술이 듭니다. 도구는 작은 냄비와 고운 거름망이면 됩니다.
- 핵심: 우유를 넣기 전에 물에 홍차를 먼저 진하게 끓여 우리고, 설탕을 넣어 절반쯤 졸입니다. 우유를 넣은 뒤에는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바로 약불로 줄이고, 거름망에 걸러 따릅니다.
- 시간: 홍차 우리기와 졸이기 5분 안팎, 우유 넣고 데우기 5분, 모두 15분이면 충분합니다.
기준: 1잔(약 300mL), 가정용 작은 냄비, 작은술 5mL 계량 · 처음 쓴 날 2023-11-04 · 마지막 확인 2026-10-29
카페에서 마시는 진한 밀크티는 대부분 홍차를 냄비에 끓여 우린 뒤 우유를 넣고 함께 데우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흔히 로열 밀크티라고 부르는 방식입니다. 티백에 뜨거운 우유를 붓기만 하면 홍차가 충분히 우러나지 않아 우유 맛만 남기 쉬운데, 물에 먼저 끓여 우리면 우유를 넣어도 홍차 향이 또렷하게 남습니다. 여기에 꿀을 조금 넣으면 단맛과 함께 밀크티다운 향이 더해집니다.
이 글은 1잔 기준으로 재료와 분량, 냄비로 끓이는 순서, 밀크티에 어울리는 홍차 고르는 법, 자주 실패하는 이유, 카페인과 보관 시 알아 둘 점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밀크티 재료와 분량 (1잔 기준)
| 재료 | 분량 | 메모 |
|---|---|---|
| 홍차 | 티백 1개 또는 찻잎 1작은술 | 진한 맛을 좋아하면 티백 2개, 찻잎 2작은술로 늘립니다 |
| 물 | 200mL (종이컵 1컵) | 절반쯤 졸여서 씁니다 |
| 우유 | 200mL (작은 우유 1팩) | 끓여서 쓰므로 멸균우유도 괜찮습니다 |
| 설탕 | 2작은술 | 단맛은 취향대로 줄이거나 늘립니다 |
| 꿀 | 2작은술 | 없으면 설탕 1작은술로 바꿉니다 |
도구는 작은 냄비 하나, 고운 거름망(차 거름망이나 촘촘한 체), 저을 숟가락이면 됩니다. 꿀은 빼도 만들 수 있지만, 꿀 특유의 향이 밀크티 풍미를 크게 좌우하므로 되도록 넣기를 권합니다. 홍차는 티백이 편하고, 캔이나 봉지에 든 찻잎을 쓰면 향이 더 좋습니다.
냄비로 로열 밀크티 끓이는 순서
- 냄비에 물 200mL와 홍차를 넣고 불에 올립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3분쯤 은근히 끓여 홍차를 진하게 우립니다.
- 설탕 2작은술을 넣고 살살 저으며 물이 절반쯤 줄어들 때까지 졸입니다. 찻잎을 쓸 때는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젓습니다.
- 꿀 2작은술을 넣고 섞습니다.
- 우유 200mL를 붓고 중불로 올립니다. 냄비 가장자리가 보글거리며 우유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면 바로 약불로 줄이고, 5분쯤 끓어 넘치지 않을 만큼 은근하게 데웁니다. 티백을 썼다면 이때 건져 냅니다.
- 컵 위에 거름망을 받치고 밀크티를 따릅니다. 찻잎 찌꺼기와 우유가 뭉친 막이 거름망에 걸러져 깔끔한 밀크티만 담깁니다.
우유를 넣은 뒤에는 냄비 곁을 떠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유는 끓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부풀어 넘치기 때문입니다.
밀크티에 어울리는 홍차 고르는 법
밀크티에는 우유에 묻히지 않는 진하고 묵직한 홍차가 잘 맞습니다. 티백 홍차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나 얼그레이가 흔한데, 밀크티에는 향이 강한 얼그레이보다 브렉퍼스트 계열이 무난합니다.
| 차 | 특징 | 밀크티에 쓸 때 |
|---|---|---|
| 아쌈 | 인도 아쌈 지역의 홍차로, 맛이 진하고 묵직합니다 | 우유를 넣어도 홍차 맛이 또렷해 밀크티에 가장 많이 씁니다 |
|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 여러 홍차를 섞은 진한 블렌드입니다 | 티백으로 구하기 쉽고, 우유와 설탕을 넣는 것을 전제로 만든 차라 실패가 적습니다 |
| 실론 | 스리랑카(옛 이름 실론)에서 나는 홍차로, 향이 깔끔합니다 | 아쌈보다 가벼운 밀크티를 원할 때 좋습니다 |
| 얼그레이 | 홍차에 베르가못 향을 입힌 차입니다 |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립니다. 다른 홍차와 반씩 섞어 써도 됩니다 |
| 루이보스 | 남아프리카에서 나는 허브차로, 카페인이 없습니다 | 홍차의 카페인이 부담스러울 때나 저녁에 마실 때 대신 씁니다 |
아이스 밀크티와 맛 바꾸기
- 아이스 밀크티: 얼음이 녹으면 맛이 묽어지므로 홍차를 두 배로 넣어 진하게 끓입니다. 거름망에 거른 밀크티를 한 김 식힌 뒤 냉장고에서 차갑게 하고, 마실 때 얼음을 넣습니다.
- 더 진하고 부드럽게: 우유 200mL 가운데 30~50mL를 생크림으로 바꾸면 입에 닿는 느낌이 더 부드러워집니다.
- 덜 달게: 설탕을 빼고 꿀만 2작은술 넣습니다. 꿀 향은 남기고 단맛은 줄일 수 있습니다.
밀크티가 실패하는 이유와 바로잡는 법
| 이럴 때 | 이유 | 바로잡는 법 |
|---|---|---|
| 우유 맛만 나고 싱겁다 | 우유를 넣기 전에 홍차를 충분히 우리지 않았습니다 | 물에 홍차를 먼저 3분 끓이고, 다음에는 홍차 양을 늘립니다 |
| 떫고 쓴맛이 강하다 | 찻잎을 센 불에서 너무 오래 끓였습니다 |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우유를 넣은 뒤에도 약불을 지킵니다 |
| 우유가 끓어 넘쳤다 | 우유를 넣고 센 불로 두었습니다 | 가장자리가 보글거리기 시작하면 바로 약불로 줄입니다 |
| 찻잎 찌꺼기가 씹힌다 | 거름망이 성기거나 거르지 않고 따랐습니다 | 촘촘한 차 거름망을 쓰고, 티백은 우유를 넣은 뒤 건집니다 |
| 냄비 바닥이 눌어붙었다 | 설탕을 넣고 졸이는 동안 젓지 않았습니다 | 졸일 때는 약불에서 계속 젓고, 눌어붙은 부분은 긁지 않고 위쪽만 따릅니다 |
밀크티 카페인과 보관할 때 알아 둘 점
홍차로 만든 밀크티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6년 5월 프랜차이즈 카페의 말차·녹차라떼와 밀크티 1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잔당 카페인은 45~172mg이었고 밀크티 2개 제품은 아메리카노 1잔보다 카페인이 많았습니다(정책브리핑, 2026년 5월). 집에서 만든 밀크티의 카페인은 홍차 양과 우리는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내하는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은 2026년 10월 기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입니다(식약처 보도자료, 2026년 10월 20일). 커피를 함께 마시는 날에는 밀크티 양을 줄이거나 루이보스로 만들어 보세요.
- 식약처는 생후 12개월 미만 아기에게 벌꿀을 먹이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꿀에 있을 수 있는 보툴리누스균 포자는 열에 강해 끓여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정책브리핑). 꿀을 넣은 밀크티는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에게 주지 않습니다.
- 우유가 들어간 음료는 만든 뒤 바로 마십니다. 식약처는 조리한 음식을 되도록 2시간 안에 먹고, 냉장 식품은 5℃ 이하로 보관하라고 안내합니다(정책브리핑, 2024년 8월).
- 남은 밀크티는 식혀서 뚜껑 있는 병에 담아 냉장하고, 글쓴이는 그날 안에 다 마십니다. 상온에 오래 둔 밀크티는 마시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로열 밀크티와 일반 밀크티는 무엇이 다른가요?
로열 밀크티는 냄비에서 홍차를 진하게 우린 뒤 우유를 넣어 함께 데우는 방식입니다. 우려 둔 홍차에 우유를 섞기만 하는 밀크티보다 홍차 맛이 진하고 우유 맛이 고소하게 어우러집니다.
티백으로도 로열 밀크티를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있습니다. 티백 1개를 물 200mL에 넣고 끓여 우린 뒤 같은 순서로 만들면 됩니다. 진한 맛을 원하면 티백을 2개 넣고, 우유를 넣은 뒤에 건져 냅니다.
밀크티에도 카페인이 있나요?
홍차로 만들면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2026년 5월)에서 프랜차이즈 차음료 12개 제품의 1잔당 카페인은 45~172mg이었고, 일부 밀크티는 아메리카노 1잔보다 많았습니다. 카페인이 부담스럽다면 루이보스로 만듭니다.
아이스 밀크티는 어떻게 만드나요?
얼음이 녹아 묽어지는 것을 생각해 홍차를 두 배로 넣어 진하게 끓입니다. 거른 밀크티를 식혀 냉장고에서 차갑게 한 뒤 얼음을 넣어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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