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무슨 일: 국제 금값(금 선물)이 11월 6일(미국 시간) 온스당 4,074.90달러로 마감해 10월 30일 3,898.90달러보다 한 주 동안 4.51% 올랐습니다. 다시 4,000달러 위로 올라왔지만, 금요일 하루는 0.94% 내렸습니다.
- 왜: 11월 4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자 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가 금이 하루 3.37% 뛰었습니다. 11월 6일에는 10월 일자리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늘어 달러가 다시 오르면서 금값이 꺾였습니다.
- 앞으로 볼 것: 한국 시간 11월 10일(화) 밤 10시 30분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12월 10일(목) 새벽 미국 연준 금리 결정입니다. 금값은 아직 1월 고점 5,318.40달러보다 23% 낮습니다.
기준: Yahoo Finance 시세(COMEX 금·은 선물, 달러지수, 미국 10년물 금리, 원/달러), 미국 노동통계국·연준 발표, CNBC 보도 · 시세는 11월 6일(미국 시간) 종가 · 처음 쓴 날 2026-11-08 · 마지막 확인 2026-11-08
10월 30일 1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렸던 금값이 한 주 만에 4.5% 반등했습니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라 달러와 금리가 움직이는 방향에 크게 흔들립니다. 이번 주에도 선거 다음 날에는 크게 오르고, 고용 지표가 나온 금요일에는 꺾였습니다.
이 글은 이번 주 금값이 날마다 왜 움직였는지, 1월 고점과 견주면 지금 어디쯤인지, 국내 금 한 돈 값으로는 얼마인지 정리합니다. 숫자는 금 선물 시세와 미국 정부 발표로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정보 글이며, 금이나 특정 상품을 사거나 팔라는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금값 시세: 한 주 4.51% 올라 4,074.90달러
국제 금값은 11월 6일(미국 시간) 온스당 4,074.90달러로 한 주를 마쳤습니다. 금과 함께 움직이는 값들의 한 주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11월 6일 종가 | 한 주 변화(10월 30일 대비) |
|---|---|---|
| 금 선물(달러/온스) | 4,074.90 | +4.51% |
| 은 선물(달러/온스) | 51.94 | +5.79% |
| 달러지수 | 102.30 | +0.41% |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 4.86% | -0.07%p |
| 원/달러 환율 | 1,356.34원 | +1.37% |
| 금값 원화 환산(원/온스) | 약 552만 7천 원 | +5.95% |
달러로 본 금값보다 원화로 본 금값이 더 많이 올랐습니다. 같은 한 주 동안 원/달러 환율이 1,337.98원에서 1,356.34원으로 올라, 금값 상승에 환율 상승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은은 금보다 조금 더 크게 움직여 한 주 5.79% 올랐습니다.
이번 주 금값은 날마다 어떻게 움직였나
한 주 상승분 대부분은 중간선거 다음 날인 11월 4일(수) 하루에 나왔습니다. 금요일에는 고용 지표 발표 뒤 오히려 내렸습니다.

- 11월 2일(월) +1.81%: 10월 30일 저점 3,898.90달러에서 첫 반등이 나와 3,969.60달러가 됐습니다.
- 11월 3일(화) -0.74%: 중간선거 투표일이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며 3,940.40달러로 조금 내려왔습니다.
- 11월 4일(수) +3.37%: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자 달러와 국채 금리가 내려가고 금이 4,073.00달러로 뛰었습니다.
- 11월 5일(목) +0.99%: 미국 10년물 금리가 4.84%로 더 내려가며 금이 이번 주 가장 높은 4,113.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11월 6일(금) -0.94%: 10월 일자리가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는 발표에 달러지수가 0.74% 오르고, 금은 4,074.90달러로 내려왔습니다.
금값이 오른 이유: 중간선거 뒤 달러와 금리 하락
이번 주 금값을 끌어올린 것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달러와 금리 하락입니다. CNBC에 따르면 11월 4일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자 달러지수가 약 0.3% 내리고 미국 국채 금리도 내려갔습니다. 이날 금 현물은 3.4% 오른 온스당 4,061.30달러, 은 현물은 5.1% 오른 52.29달러에 거래됐고, 금 선물은 3.4% 오른 4,07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금이 유리해지는 이유는 금이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채 금리가 높을 때는 금 대신 국채를 들고 있으면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금의 매력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려가면 그 차이가 줄어듭니다. 달러가 약해지는 것도 금에 도움이 됩니다. 금은 달러로 값을 매기기 때문에, 달러가 싸지면 다른 나라 돈을 가진 사람에게는 금이 그만큼 싸 보입니다.
CNBC가 인용한 스톤엑스의 로나 오코넬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가면 예산을 둘러싼 줄다리기와 정부 기관 사이 마찰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것이 금리와 달러를 눌러 금을 떠받칠 것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같은 기사에서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손은 금속 가격의 회복이 “아직 약하다”고 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걱정이 남아 있어서입니다. 같은 날 미국 증시와 반도체주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미국 중간선거 증시 영향 글에 정리했습니다.
금요일에 금값이 꺾인 이유: 예상보다 강한 고용
금요일 금값을 끌어내린 것은 미국 10월 고용보고서입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1월 6일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16만 5천 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 6만 5천 개의 약 2.5배였고, 실업률은 예상보다 낮은 4.1%였습니다.
일자리가 강하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근거가 커집니다. CME 페드워치 기준으로 12월 8~9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확률은 11월 6일 76.8%로, 일주일 전 66.9%에서 높아졌습니다. 이 소식에 달러지수는 하루 0.74% 올라 102.30이 됐고, 금은 0.94% 내렸습니다. 수요일에 금을 밀어 올린 힘이 금요일에는 반대로 작용한 셈입니다. 고용보고서의 숫자는 숫자 5개로 본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글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금값은 왜 1월 고점보다 23% 낮나
이번 주 반등에도 금값은 1월 29일 기록한 1년 고점 5,318.40달러보다 23.4% 낮습니다. 2025년 마지막 거래일 4,341.10달러와 비교하면 올해 들어 6.1% 내린 상태입니다. CNBC에 따르면 금은 2025년 한 해 66% 올랐는데, 올해는 그 상승분 일부를 돌려주고 있습니다.

올해 금값을 누른 것도 같은 두 가지, 금리와 달러입니다. 미국 연준은 9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만들었고(미국 연준), 10월 28일에는 동결했지만 위원 두 명이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월 말 3.96%에서 10월 초 5.31%까지 올랐고, 달러지수도 1월 말 96.22에서 10월 102.58까지 올랐습니다. 이자를 주는 국채의 매력이 커지고 달러가 강해진 만큼 금의 매력은 줄었습니다.
은은 더 크게 빠졌습니다. 은 선물은 1월 26일 115.08달러까지 올랐다가 11월 6일 51.94달러로 절반 아래가 됐습니다. 금보다 거래 규모가 작고 공업용 수요도 커서, 오를 때도 내릴 때도 금보다 크게 움직입니다.
금 한 돈 값은 얼마: 국제 시세 환산 약 66만 6천 원
금 한 돈은 3.75그램입니다. 11월 6일 국제 금값 4,074.90달러(1온스 = 31.1035그램)와 원/달러 환율 1,356.34원으로 환산하면 한 돈은 약 66만 6천 원입니다. 이 값은 세금과 비용이 붙지 않은 국제 시세 기준입니다.

실제로 금은방에서 살 때는 이보다 비쌉니다. 더페어가 정리한 한국금거래소 시세를 보면 순금 한 돈 살 때 가격은 11월 2일 74만 2천 원에서 11월 7일 78만 4천 원으로 5.7% 올랐고, 같은 기간 팔 때 가격은 63만 5천 원에서 66만 2천 원으로 4.3% 올랐습니다. 살 때 값에는 부가가치세와 판매점의 비용이 더해지기 때문에, 같은 날 살 때와 팔 때 값의 차이가 12만 원이 넘습니다.
국내 금값이 국제 금값보다 이번 주 더 많이 오른 이유도 환율입니다. 국제 금값이 4.51% 오르는 동안 원/달러 환율도 1.37% 올라, 원화로 환산한 금값은 5.95% 올랐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가면 국제 금값이 그대로여도 국내 금값은 내려갑니다.
다음 주 금값 변수: 미국 소비자물가와 12월 금리 결정
다음 주 금값을 가를 가장 큰 일정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입니다. 이번 주처럼 달러와 금리가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가 금값의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 날짜(한국 시간) | 일정 | 금값과의 관계 |
|---|---|---|
| 11월 10일(화) 밤 10시 30분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CPI) | 물가가 예상보다 높으면 12월 인상 확률이 더 오르고 달러·금리가 오를 수 있어 금에는 부담입니다. 낮으면 반대입니다. |
| 12월 4일(금) 밤 10시 30분 | 미국 11월 고용보고서 | 연준 회의 전 마지막 고용 숫자입니다. 이번처럼 강하면 금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 12월 10일(목) 새벽 4시 | 미국 연준 금리 결정(12월 8~9일 회의) | 인상 여부와 2027년 금리 전망이 함께 나옵니다. 금리 방향이 금값의 큰 흐름을 좌우합니다. |
어느 쪽으로 갈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물가가 높게 나와 12월 인상이 굳어지면 이번 주 금요일처럼 달러가 오르고 금이 밀릴 수 있습니다.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인상 확률이 내려가면 금리와 달러가 내려가 수요일과 비슷한 흐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원화로 금을 사는 사람은 여기에 원/달러 환율을 하나 더 봐야 합니다.
금에 관심 있는 사람이 점검할 것
- 살 때와 팔 때의 차이: 실물 금은 사자마자 팔면 손해가 나는 구조입니다. 11월 7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한 돈 살 때 78만 4천 원, 팔 때 66만 2천 원으로 12만 2천 원 차이가 납니다. 짧게 사고파는 데는 맞지 않습니다.
- 하루 변동 폭: 이번 주 금은 하루에 3% 넘게 움직인 날이 있었고, 올해 1월 고점과 10월 저점 사이 차이는 25%가 넘습니다. 안전 자산이라는 말과 달리 값이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 환율까지 두 겹: 국내 금값은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을 함께 탑니다. 금값이 올라도 환율이 내리면 원화 수익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주 금값은 왜 올랐나요?
11월 4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자 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이날 금 선물이 3.37% 올랐고, 한 주 동안 10월 30일 대비 4.51% 오른 4,074.9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왜 금값이 내렸나요?
미국 10월 일자리가 16만 5천 개 늘어 예상 6만 5천 개를 크게 넘었기 때문입니다. 12월 금리 인상 확률이 76.8%로 높아지고 달러지수가 0.74% 오르면서 금 선물은 0.94% 내렸습니다.
금 한 돈은 지금 얼마인가요?
11월 6일 국제 금값과 환율로 환산하면 약 66만 6천 원입니다. 실제 금은방 가격은 세금과 비용이 붙어 더 높고, 한국금거래소 기준 11월 7일 살 때 78만 4천 원, 팔 때 66만 2천 원이었습니다.
다음 주 금값에 영향을 줄 일정은 무엇인가요?
한국 시간 11월 10일(화) 밤 10시 30분에 나오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입니다. 물가가 높으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금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낮으면 반대입니다. 연준 금리 결정은 한국 시간 12월 10일 새벽에 나옵니다.
참고 자료
공식 자료
- 미국 노동통계국 10월 고용상황 보고서: 비농업 일자리 16만 5천 개와 실업률 4.1%를 확인했습니다.
- 미국 연준 통화정책 발표(9월 16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과 연 3.75~4.00% 범위를 확인했습니다.
언론 보도
- CNBC, 중간선거 뒤 금·은 급등과 달러 하락(11월 4일): 금·은 현물과 선물의 상승 폭, 달러지수 하락, 분석가 의견, 올해와 2025년 금 성적을 확인했습니다.
- 더페어, 주간 금시세(11월 8일): 한국금거래소 순금 한 돈 살 때·팔 때 가격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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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간선거 증시 영향: 금값이 뛴 11월 4일, 미국 증시와 반도체주는 어떻게 움직였는지 볼 수 있습니다.
- 기준금리 인상되면 내 주담대 이자는?: 미국처럼 금리 인상을 검토하는 한국은행 11월 26일 금통위와 대출 이자 영향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시세는 2026년 11월 6일(미국 시간) 종가 기준이며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