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무슨 일: 한국은행은 11월 26일(목)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엽니다. 기준금리는 7월과 8월에 0.25%포인트씩 올라 연 3.00%이고, 10월에는 동결하면서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왜 중요한가: 9월 새로 나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4.88%로 한 달 새 0.22%포인트 올랐습니다. 이 금리에서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더 오르면 3억 원 대출(30년 원리금균등)의 월 상환액은 약 4만 6천 원 늘어납니다.
- 앞으로 볼 것: 11월 16일 10월분 코픽스 공시, 11월 26일 금통위 결정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은 약정한 변동 주기(보통 6개월이나 12개월)가 돌아올 때 새 금리가 붙습니다.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와 금융통화위원회 일정, 전국은행연합회 코픽스 공시(2026년 10월 15일), 한국은행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10월 29일 발표), 국가데이터처 10월 소비자물가동향(11월 3일) · 처음 쓴 날 2026-11-07 · 마지막 확인 2026-11-07
11월 26일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이야기가 다시 많아졌습니다. 대출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하나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내 대출 이자가 매달 얼마나 늘어나느냐입니다. 이 글은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관해 많이 묻는 질문 일곱 가지를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 원자료로 풀고, 대출 금액별 월 상환액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직접 계산해 정리합니다.
이 글은 금리 제도와 대출 이자를 설명하는 정보 글이며, 특정 대출 상품을 고르거나 바꾸라는 권유가 아닙니다.
Q1. 11월 26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정말 올리나요?
짧은 답: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이 추가 인상을 열어 두었고, 증권가에서는 11월 인상 전망이 많습니다.
한국은행은 10월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하면서, 물가와 경기 흐름, 금융안정 상황을 보면서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를 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KDI 경제정보센터 게재). 동결한 이유로는 이미 두 차례 올린 금리가 경제에 어떻게 번지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물가는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봤습니다.
그 뒤 나온 숫자도 인상 쪽 근거로 읽힙니다. 11월 3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랐고,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물가도 2.8%였습니다(국가데이터처).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는 2%입니다. 아시아경제가 11월 1일 정리한 증권가 전망을 보면, 이달 올리고 내년 2월에 한 번 더 올려 연 3.50%에서 멈출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아시아경제). 반대로 근원물가 둔화, 주가 조정이 실물경제로 번질 가능성, 늘어나는 기업 연체율은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변수로 꼽혔습니다. 11월 5~6일 코스피 급락 이후 시장 상황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비교 글에 정리했습니다.
Q2. 지금 기준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얼마인가요?
짧은 답: 기준금리는 연 3.00%, 9월 새로 나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4.88%입니다.
기준금리는 2025년 5월 29일 연 2.50%로 내려간 뒤 1년 넘게 그대로였다가, 2026년 7월 16일 2.75%, 8월 27일 3.00%로 두 번 올랐습니다(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은행 대출금리는 그 뒤를 따라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10월 29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 새로 나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8%로 전달보다 0.22%포인트 높았고, 가계대출 전체는 4.96%, 일반신용대출은 6.49%였습니다(CEO스코어데일리 보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은행들이 돈을 모으는 데 드는 평균 비용)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 3.05%에서 7월 3.18%, 9월 3.43%로 올랐습니다(전국은행연합회). 기준금리가 0.50%포인트 오르는 동안 코픽스는 6월보다 0.38%포인트 올랐습니다. 기준금리와 대출금리가 늘 같은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방향은 거의 같다는 뜻입니다.
Q3.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내 주담대 이자는 얼마나 늘어나나요?
짧은 답: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그대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30년 원리금균등 상환 기준으로 1억 원당 월 약 1만 5천 원, 3억 원이면 월 약 4만 6천 원 늘어납니다.
아래 계산은 9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 연 4.88%에서 출발합니다. 원리금균등은 매달 같은 금액(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갚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에서 가장 흔합니다. 대출금리가 0.25%포인트와 0.50%포인트 오를 때 월 상환액이 어떻게 바뀌는지 직접 계산했습니다.
| 대출 원금 | 지금 월 상환액(연 4.88%) | 0.25%p 오르면 | 0.50%p 오르면 |
|---|---|---|---|
| 1억 원 | 52만 9,512원 | +1만 5,283원 | +3만 771원 |
| 3억 원 | 158만 8,535원 | +4만 5,849원 | +9만 2,314원 |
| 5억 원 | 264만 7,559원 | +7만 6,415원 | +15만 3,856원 |

3억 원을 빌린 경우 0.25%포인트 인상은 1년에 약 55만 원, 0.50%포인트 인상은 1년에 약 111만 원의 부담이 더해지는 셈입니다.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기간이라면 늘어나는 금액이 더 큽니다. 3억 원에 0.25%포인트면 이자만 한 달 6만 2,500원이 늘어납니다.
이 계산은 기준금리 인상폭이 대출금리에 그대로 붙는다는 단순한 가정입니다. 실제 대출금리는 코픽스나 은행채 금리 같은 기준금리에 은행이 붙이는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서 정해집니다. 내 대출 금리가 얼마나 바뀔지는 대출 약정서의 기준금리 종류, 가산금리, 변동 주기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4. 변동금리 대출은 언제부터 이자가 바뀌나요?
짧은 답: 금통위 결정 날 바로 바뀌지 않습니다. 약정한 금리 변동일이 돌아왔을 때, 그때 공시된 코픽스 같은 기준금리로 새 금리가 정해집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보통 6개월이나 12개월마다 금리를 다시 정합니다.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은행연합회가 매달 한 번 공시하는데, 9월분은 10월 15일에 나왔고 10월분은 11월 16일에 나올 예정입니다(전국은행연합회). 코픽스는 은행이 예금과 은행채로 돈을 모은 비용이라,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이라도 시장이 인상을 미리 예상하면 먼저 움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11월 26일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내 대출의 변동일이 내년 봄이라면 그때까지는 지금 금리가 유지됩니다. 반대로 변동일이 12월이라면 그 직전에 공시된 코픽스가 바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은행 앱이나 대출 약정서에서 “다음 금리 변동일”을 먼저 확인해 두면 언제 얼마를 준비해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Q5. 고정금리나 혼합형 대출은 영향이 없나요?
짧은 답: 고정 기간 안에는 이미 받은 대출의 금리가 바뀌지 않습니다. 새로 받는 고정금리 대출은 영향을 받습니다.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은 처음 몇 년(보통 5년)은 금리가 고정되고, 그 뒤 변동금리로 바뀌는 상품입니다. 고정 기간이 남아 있다면 이번 금통위 결정과 관계없이 월 상환액이 그대로입니다. 다만 고정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변동금리로 넘어가면 그때의 코픽스가 적용되므로, 그 날짜가 언제인지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대출을 받는다면 고정금리도 시장금리를 따라 움직입니다. 고정금리는 주로 은행채 같은 장기 시장금리를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시장금리는 앞으로의 기준금리 예상을 미리 반영합니다. 그래서 금통위 전후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좁아지거나 벌어질 수 있고,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대출 기간과 앞으로의 금리 흐름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도에 갈아타는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도 함께 따져야 합니다.
Q6.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 금리도 오르나요?
짧은 답: 대체로 따라 오릅니다. 9월 은행 예금 금리도 한 달 새 0.24%포인트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의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 새로 들어온 예금(저축성수신)의 평균 금리는 연 3.45%로 전달보다 0.24%포인트 높았습니다(CEO스코어데일리 보도). 예금 금리가 오르면 은행이 돈을 모으는 비용도 올라 코픽스가 오르고, 이것이 다시 변동금리 대출 금리를 끌어올립니다. 대출이 없는 사람에게는 예금 이자가 늘어나는 쪽이지만, 대출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늘어나는 쪽입니다.
Q7. 11월 26일까지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짧은 답: 미국 물가, 10월분 코픽스, 금통위 결정 순서로 보면 됩니다.
| 날짜(한국 시간) | 일정 | 무엇을 보나 |
|---|---|---|
| 11월 10일(화) 밤 10시 30분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 한미 금리차를 지키려는 압력도 커질 수 있습니다. |
| 11월 16일(월) | 10월분 코픽스 공시 | 9월 3.43%에서 더 올랐는지, 변동금리 대출 금리에 바로 쓰이는 숫자입니다. |
| 11월 26일(목)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앞으로의 인상 속도에 대한 문구를 봅니다. |
| 12월 10일(목) 새벽 4시 | 미국 연준 금리 결정 | 미국이 올리면 미국 기준금리 상단과 한국 기준금리의 차이가 커집니다. |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4.00%로, 한국(3.00%)보다 상단 기준 1.00%포인트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10월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12월 인상 확률이 높아졌는데, 그 숫자는 미국 고용보고서 숫자 5개 글에 정리했습니다. 미국이 올리고 한국이 멈추면 금리 차이가 벌어져 원·달러 환율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한국은행이 고려하는 변수입니다.
대출이 있다면 금통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세 가지를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내 대출이 변동·고정·혼합형 중 무엇인지, 다음 금리 변동일이 언제인지,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 월 상환액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입니다. 위 표의 금액을 내 대출 원금에 맞춰 비례해서 보면 대략적인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1월 금통위는 언제 열리나요?
2026년 11월 26일(목)입니다. 올해 여덟 번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가운데 마지막 회의입니다.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3억 원 대출 이자는 얼마나 늘어나나요?
대출금리가 연 4.88%에서 0.25%포인트 그대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30년 원리금균등 상환 기준으로 월 상환액이 약 4만 5,849원, 1년에 약 55만 원 늘어납니다. 실제 금액은 내 대출의 가산금리와 변동 주기에 따라 다릅니다.
코픽스는 무엇인가요?
은행들이 예금과 은행채 등으로 돈을 모으는 데 든 평균 비용을 은행연합회가 매달 공시하는 금리입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쓰이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 3.43%였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미 받은 고정금리 대출도 이자가 늘어나나요?
고정 기간 안에는 바뀌지 않습니다. 혼합형 대출은 고정 기간이 끝나고 변동금리로 넘어갈 때 그 시점의 기준금리가 적용됩니다.
참고 자료
공식 자료
-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2025년 5월 2.50%, 2026년 7월 2.75%, 8월 3.00% 변경을 확인했습니다.
-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일정: 11월 26일(목) 회의를 확인했습니다.
- 전국은행연합회 코픽스 공시: 4~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11월 16일 다음 공시 예정을 확인했습니다.
- 국가데이터처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소비자물가 2.8%, 근원물가 2.8%를 확인했습니다.
언론 보도
- 아시아경제, 11월 금통위 전망(11월 1일): 증권가의 11월 인상·최종금리 3.50% 전망과 인상 속도를 늦출 변수를 참고했습니다.
- CEO스코어데일리,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10월 29일): 한국은행 발표의 주택담보대출 4.88%, 예금 3.45% 숫자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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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금리와 공시 일정은 2026년 11월 7일 기준이며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