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무슨 일: 2026년 11월 4일(수) 코스피는 2.43% 오른 5,786.13으로 출발해 한때 5,828선까지 올랐지만, 오전 9시 46분 기준 0.80% 오른 5,694.05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코스닥은 1.61% 오르며 출발했다가 0.77% 내린 698.99로 돌아섰습니다.
- 왜: 미국 AMD가 3분기 매출 134억 달러(+45%)와 4분기 매출 전망 약 170억 달러를 내놓으며 AI 투자 걱정을 덜어 줬고, SK하이닉스(+2.00%)와 반도체 장비·부품주가 올랐습니다. 반면 HLB는 간암 신약 미국 심사가 길어진다는 소식에 19.41% 급락하며 코스닥을 끌어내렸습니다.
- 앞으로 볼 것: 오늘 낮부터 나오는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6일(금) 밤 미국 10월 고용 보고서, 그리고 반도체 반등이 오후까지 이어지는지입니다.
기준: AMD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실적 자료, Yahoo Finance 시세(11월 4일 오전 9시 46분 기준) · 처음 쓴 날 2026-11-04 · 마지막 확인 2026-11-04
AMD 실적이 오늘 한국 증시의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어제 오라클의 200억 달러 조달 소식에 “AI 투자는 언제 돈이 되느냐”는 걱정이 커졌는데, AMD가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숫자로 답하면서 반도체주가 반등했습니다. 다만 같은 시간 코스닥은 HLB 급락에 밀려 700선 아래로 내려가, 두 시장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 글은 오늘 오전 장의 흐름과 그 배경을 숫자로 정리한 정보 글이며,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는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11월 4일 오늘 시장 숫자
어제 한국 장이 3% 넘게 떨어진 뒤, 그날 밤 미국 장에서는 반도체주가 반등했습니다. 세 구간의 숫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값 | 등락 |
|---|---|---|
| 코스피 (11월 3일 마감) | 5,648.79 | -3.59% |
| 코스닥 (11월 3일 마감) | 704.39 | -4.08% |
| S&P 500 (11월 3일 미국) | 7,568.92 | +0.36% |
| 나스닥 (11월 3일 미국) | 25,372.01 | +0.83% |
| 필라델피아 반도체 (11월 3일 미국) | 10,600.40 | +2.63% |
| AMD (11월 3일 미국 정규장) | 483.90달러 | +3.65% |
| 코스피 (오늘 오전 9시 46분) | 5,694.05 | +0.80% |
| 코스닥 (오늘 오전 9시 46분) | 698.99 | -0.77% |
| SK하이닉스 (오늘) | 1,426,000원 | +2.00% |
| 삼성전자 (오늘) | 221,000원 | +0.68% |
| HLB (오늘) | 32,800원 | -19.41% |
미국에서는 다우지수가 0.38% 내렸지만 반도체주는 강했습니다. 엔비디아가 2.29%, 마이크론이 2.58%, AMD가 3.65% 올랐고, 어제 8% 넘게 떨어졌던 오라클도 5.85% 올랐습니다. AMD 실적은 미국 장이 끝난 뒤 나왔기 때문에, 위 AMD 숫자는 실적 발표 전 정규장 종가입니다.
AMD 실적, 무엇이 나왔나
AMD는 미국 시간 11월 3일 장 마감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낸 실적 발표 자료의 숫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항목 | 3분기 숫자 | 1년 전보다 |
|---|---|---|
| 매출 | 134억 달러 | +45% |
| 데이터센터 매출 | 85억 달러 | +97% |
| PC·게임 매출 | 37억 달러 | -8% |
| 임베디드 매출 | 11억 달러 | +29% |
| 주당순이익(조정) | 2.09달러 | – |
시장이 가장 주목한 것은 다음 분기 전망입니다. AMD는 4분기 매출을 약 170억 달러(위아래 3%)로 내다봤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시장 예상은 약 162억 달러였고, 3분기 매출(시장 예상 약 131억 달러)과 주당순이익(예상 1.94달러)도 예상을 넘었습니다. AMD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올랐습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AI 가속기인 인스팅트 GPU와 서버용 에픽 CPU 판매 덕분에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라클 같은 회사가 AI 데이터센터에 쏟는 돈이 실제로 칩 회사의 매출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숫자로 보여 준 셈입니다.
한국 반도체주 반등, 그런데 상승폭은 왜 줄었나
코스피는 2.43% 오른 5,786.13으로 출발했고, 개장 직후 5,828선까지 올라 어제 내린 폭(210포인트)의 80% 넘게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9시 10분을 지나며 밀리기 시작해 9시 46분에는 5,694선까지 내려왔습니다.

반도체주는 그래도 오름세를 지켰습니다. 9시 46분 기준 SK하이닉스가 2.00%, SK스퀘어가 2.56%, 한미반도체가 3.61%,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심텍이 9.97% 올랐습니다. 어제 가장 크게 빠졌던 반도체 장비·부품주가 오늘은 반등 폭이 컸습니다. 어제 흐름은 코스피 급락 이유 글에 정리했습니다.
상승폭이 줄어든 데에는 반도체가 아닌 종목의 약세가 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5.77%,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69% 내렸습니다. 아주경제는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개인이 팔았다고 전했지만, 이는 9시 12분 무렵의 잠정 집계여서 오후까지 같은 방향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코스닥 하락 이유: HLB 신약 심사 지연

코스닥은 715.74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으로 돌아서 698.99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이 장중 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7월 3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라고 서울경제가 전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HLB입니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간암 치료제(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허가 신청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본심사를 시작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심사 분류였습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FDA는 이번 신청을 심사 기간이 보통 6개월인 ‘클래스2’로 분류했고, 허가 여부를 결정할 목표일을 2027년 4월 9일로 잡았습니다.
회사는 심사 기간이 2개월인 ‘클래스1’을 기대해 왔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내 허가 기대가 사라졌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 신약은 앞서 여러 차례 FDA의 보완 요구를 받았고, 엘레바는 10월 14일 재신청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HLB는 9시 46분 기준 19.41% 내린 32,800원, HLB제약은 19.09% 내린 8,520원이었고, 알테오젠(-6.32%) 등 다른 바이오주도 함께 내렸습니다.
투자자가 점검할 것
- 반등이 하루짜리인지: 코스피는 사흘 동안 3.48% 하락, 2.24% 상승, 3.59% 하락을 오갔고, 오늘도 3% 넘게 올랐다가 1% 안쪽으로 줄었습니다. 장 초반 상승은 저가 매수와 해외 소식에 크게 흔들려서, 오후 흐름과 마감 숫자를 보고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AMD 전망의 조건: 4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약 55%로 3분기(56%)보다 조금 낮습니다. 매출 전망이 큰 만큼, 실제 출하가 계획대로 되는지와 AI 고객사들이 투자를 계속 늘리는지가 한국 반도체주에도 이어지는 질문입니다.
- 바이오주의 일정 위험: 신약 허가는 결과뿐 아니라 일정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크게 움직입니다. 오늘 HLB처럼 기대한 날짜가 몇 달 밀리면 하루에 20% 가까이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 미국 금리: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11월 3일 4.95% 수준으로 하루 전(4.89%)보다 올랐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앞으로 벌 돈의 가치를 크게 보는 기술주와 바이오주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일정
| 날짜(한국 시간) | 일정 | 무엇을 보나 |
|---|---|---|
| 11월 4일(수) 낮부터 | 미국 중간선거(미국 3일 투표) 개표 | 선거 뒤 재정·관세 정책 방향을 가늠합니다. |
| 11월 6일(금) 밤 10시 30분 | 미국 10월 고용 보고서 | 일자리가 강하게 늘면 미국 금리 상승 걱정이 커질 수 있습니다. |
| 11월 10일(화) 밤 10시 30분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CPI) | 유가가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리는지 확인합니다. |
| 2027년 4월 9일 | HLB 간암 신약 FDA 결정 목표일 | 회사가 밝힌 날짜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AMD 3분기 실적은 어땠나요?
AMD는 3분기 매출 13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5% 늘었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85억 달러로 97%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약 170억 달러(위아래 3%)로 내다봤습니다.
11월 4일 코스피는 왜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였나요?
AMD 실적과 미국 반도체주 반등에 반도체주가 오르며 코스피가 2.43% 오른 채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반도체가 아닌 대형주가 내리면서 오전 9시 46분 기준 상승률은 0.80%로 줄었습니다.
HLB 주가는 왜 급락했나요?
HLB는 간암 신약 허가 신청이 미국 FDA에서 심사 기간이 보통 6개월인 클래스2로 분류됐고, 결정 목표일이 2027년 4월 9일로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2개월짜리 클래스1을 기대했던 만큼 연내 허가 기대가 사라졌다는 해석에 주가가 20% 가까이 내렸습니다.
코스닥이 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얼마 만인가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스닥이 장중 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7월 31일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닥은 698.99였습니다.
참고 자료
- AMD 3분기 실적 발표(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2026년 11월 3일): 사업부별 매출, 주당순이익, 4분기 전망을 확인했습니다.
- Investing.com, AMD 실적과 시간 외 주가: 시장 예상치와 시간 외 거래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 엘레바 테라퓨틱스, 간암 신약 허가 재신청 발표(2026년 10월 14일): 이번 심사의 대상이 된 재신청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 아주경제, HLB 신약 심사 분류 보도: 클래스2 분류와 결정 목표일에 대한 회사 발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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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급락의 큰 그림: 코스피가 왜 미국보다 크게 흔들리는지, 기관들의 1년 전망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시세는 오전 9시 46분 기준이며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